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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펀드 평균 수익률, 은행 예적금 이자만도 못해”

최근 3년간 주식·펀드 평균 수익률이 은행 예·적금 금리만도 못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의 3년 수익률은 2.90%에 그쳤다

최근 2년 수익률은 -1.06%, 1년 수익률은 -5.59%로 원금도 지키지 못하고 손실이 날 정도다.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4.45%, 26.66%, 312.40%에 달했다. 머니마켓펀드(MMF)12.44%, 25.09%, 38.55% 등이다. 국내부동산펀드는 3년 수익률이 -29.06%로 매우 부진했다.

개인연금펀드의 경우 3년 수익률이 3.81%에 머물렀다. 연금저축펀드는 4.68%, 퇴직연금펀드는 13.93%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3년 수익률이 13.81%였고 1년은 -0.56%, 2년은 7.27%였다.

최근 3년간 코스피 수익률은 더 저조했다

지난 17일 현재 코스피는 1900.66으로 3년 전(1865.18)보다 1.9%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붙잡혀 수익률이 2%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코스피는 최근 2년 기간에는 2.8%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6.9% 떨어진 상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2.00%로 인하함에 따라 은행 예·적금 상품의 인기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증시도 유럽 등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주요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크게 반등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금융회사들이 저성장 시대에 맞춰 중위험·중수익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대신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news@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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