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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파리 기후총회서 '탄소없는 섬' 제주 소개

제주도의 풍력발전기와 전기자동차.

[제주=신세계보건복지통신] 제주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그동안 제주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해 온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alnd·탄소없는 섬) 정책을 소개하고 '그린빅뱅(Green Bigbang)' 전략을 세계 도시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EV) 등 상호연관된 친환경산업들의 기술융합으로 혁신적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사회 전환전략이다.
 

도는 이를 활용해 탄소없는 섬을 실현, 2030년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90% 감축 등 환경적 기여와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파리와 제네바를 방문,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관련 국제기구 및 국가, 지방정부들과 교류한다.
 

2일에는 제네바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방문, 프레스백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세계적 테스트베드(Testbed·시험무대)로써 제주 지역의 활용 등 그린빅뱅 전략실현에 대해 논의한다.
 

3일에는 당사국 대표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협상과 논의를 펼치는 본회의장 한국홍보관에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정책비전을 소개하는 그린빅뱅 글로벌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의 실천전략 그린빅뱅 모델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축 사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2400여개 도시에 적용가능한 보편성으로 세계 에너지평화를 확산하는 성공적 미래 모델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유럽전기차 판매 1위 자동차 기업인 파리의 르노 본사도 방문해 르노의 아시아지역 전기차 테스트베드 제주 유치 등에 관해 협의한다.
 

4일에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이후부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함께 추진해온 '세계환경허브 평가및 인증시스템' 사업과 관련,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세계환경허브 제1차 조정위원회'를 갖는다.
 

위원회에는 세계환경허브 평가기준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할 세계의 지방정부들과 평가·인증을 담당할 국제환경기구들이 함께 참여한다.
 

7일에는 국제지방정부환경협의회(ICLEI) 기후세대관에서 제주처럼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지역전환을 꿈꾸는 선도 도시들의 모임인 '100% 신재생 에너지 도시 네트워크' 창립에 참여, 제주의 정책경험을 함께 나누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
 

이 네트워크에는 제주를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말뫼,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니 등 친환경 선진 도시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경험과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역량을 키우기 위한 도시들간 협력방안에 대해 회담한다.
 

본회의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에서는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을 만나 IPCC 보고서에서 제주의 세계환경허브와 카본프리아일랜드 등 활동사례를 우수사례로 등재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잉거 앤더슨 IUCN 사무총장 및 지노 반 베긴스 ICLEI 사무총장과의 만남에서는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사업과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등 환경사업 현안을 의논한다.
 

도는 이번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참가 활동을 통해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비전을 실현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고 제주가 새로운 미래먹거리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든든한 글로벌 지지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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