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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산으로!' 환경부, 북한산 일대 멧돼지 집중관리 확대 추진성공사례 취합해 2018년엔 전국 확대

[세종=신세계보건복지통신] 강희표 기자 = 환경부가 서울시, 경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최근 멧돼지의 도심 출현이 잦았던 북한산 일대를 대상으로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5일 환경부에 따르면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프로젝트'는 지난 달 15일부터 환경부가 총괄 관리를 맡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북한산 주변지역에 출몰하는 멧돼지를 적극 관리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멧돼지 개체수 조절과 서식환경 개선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서울시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포획된 멧돼지는 총 107마리로 확인됐다. 특히 구기터널 상부에 220m 규모의 차단시설을 설치하면서 이 지역의 멧돼지 출현 빈도는 5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적인 성과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부터 북한산 남쪽의 서울시(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와 북쪽의 경기도 일대(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까지 사업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확대한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멧돼지 150마리 이상을 포획하고, 멧돼지 도심출현 신고 건수를 최근 3년간 신고건수(316건) 대비 30% 이상 감소(220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 사업에 총 1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멧돼지 출현비도가 높은 구기터널, 북악터널 등 주요 이동경로에 4200m 가량의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또 18곳의 포획틀과 5곳의 포획장을 설치·운영하며, 기동포획단을 통해 상시 예찰 활동을 벌인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국립공원 내·외의 사찰·상가·민가의 음식물쓰레기 관리와 등산객의 음식물쓰레기 투기금지 및 야간산행 자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샛길 폐쇄, 야생열매 채취금지, 유기견 포획작업도 병행하는 멧돼지 서식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관리 사례를 만들어 2018년에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표 기자  happy@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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