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게시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테러 예고>

[군산=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덕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폭발물 테러 예고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A(20)씨를 협박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36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 게시판에 "종북 빨갱이 문재인 처단한다"는 제목으로 휴대용 가스통을 손에 쥔 사진을 올려 폭탄 테러를 예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전북 군산의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장난으로 적은 글이었다. 실행하려는 계획은 전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의 집 안에서 테러용 흉기나 화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덕형 기자  ldh@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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