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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랑 바람피웠지" 대낮에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익산=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덕형 기자 =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한 남성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A(54)씨를 살인 미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A씨는 익산의 한 국제결혼상담소를 찾아가 소장 B(56)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머리와 이마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상담소를 통해 만난 중국인 아내가 B씨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덕형 기자  ldh@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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