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전북지방경찰청> |
[전주=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덕형 기자 = 남성 동성 간 성행위 영상을 찍어 유통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에서 이같은 동영상이 제작, 유통돼 적발된 것은 이번 사건이 처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성 동성 성행위 영상을 제작해 유통한 A(30)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SNS를 통해 만난 남성과 찍은 성관계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마트폰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대를 물색한 뒤 서울,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의 모텔에서 만나 성행위 영상을 찍었다. A씨가 찍은 영상은 234편으로 총 552GB(기가바이트)에 달했다.
SNS에 맛보기 영상을 올리자 큰 호응을 얻은 A씨는 전체 영상을 잘게 쪼개 판매하기 시작했다.
A씨가 판매한 영상은 1편 당 약 1만 5000원 상당에 판매됐으며, 이런 방식으로 총 7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덕형 기자 ldh@xinsegaenews.com
<저작권자 © 신세계보건복지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