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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성축구단, 수해복구 현장서 ‘일당백’27일 북면 은지리 피해농장 찾아 '구슬땀'…수재민 위로·격려

[천안=신세계보건복지통신] 황재돈 기자 = 천안여성축구단장 비엔케이(주) 이운형 대표와 선수들은 26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남구 북면 은지리 가교농장 복구현장을 찾아 일당백 역할을 했다.

이들은 가마솥더위가 연일 이어진 이날 오전 수재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곧장 복구 작업에 뛰어들었다.

천안여성축구단 선수들이 못쓰게 된 자재를 야적장에 쌓고 있는 모습. 2017.7.27. 황재돈 기자 kingmoney@xinsegaenews.com
(왼쪽) 천안여성축구단장을 맡고 있는 비엔케이(주) 이운형 대표가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2017.7.27. 황재돈 기자 kingmoney@xinsegaenews.com

3000여 평에 달하는 농장은 산사태와 하천범람으로 온통 진흙 밭으로 변해있었고, 각종 자재는 나뒹굴고 있었다.

우선 이들은 버섯배양실에서 버섯 배지병 등 흙속에 파묻힌 자재를 일일이 꺼내 인근 실개천으로 옮겼고, 더 이상 사용치 못하게 된 자재들을 분리해 야적장에 쌓아두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 단장과 선수들의 얼굴은 어느덧 붉게 달아올랐고,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적셨지만, 힘든 내색조차 않고 웃음으로 노력 봉사하는 모습은 수재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북면 은지리 가교농장주 안미희(61)씨는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의 손길은 희망을 잃어버린 수재민에게 큰 힘을 주고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재민 여러분 힘 내세요" 천안여성축구단이 27일 오전 수해를 입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 가교농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2017.7.27. 황재돈 기자 kingmoney@xinsegaenews.com

이운형 단장은 “현장을 보니 생각보다 피해규모가 너무 커 놀랐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고,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돼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창단한 천안여성축구단은 현재 회원 42명으로 구성, 지난해 열린 충청남도 여성 동호인 축구대회, 천안시장기축구대회 ‘우승’, 충청남도 축구협회장기여성축구대회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단장은 천안시기업인협의회 부회장, 대전지검 천안지청 범죄피해자센터 운영이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천안시복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있어서 항시 선구자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황재돈 기자  kingmoney@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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