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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태평양 지역 국가 최초로 풍진퇴치 인증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은 기자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풍진퇴치 인증기준에 부합해 지난 9일 서태평양 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국가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WHO 풍진퇴치 인증기준은 회원국이 토착화된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를 36개월 이상 차단했음을 WHO가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는 지난 9월 12일~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6차 지역 홍역·풍진 퇴치인증 위원회에서 회원국의 홍역과 풍진 관리 수준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풍진을 퇴치했음을 인정받았다.

홍역 역시 2014년 홍역퇴치 인증 후 지속적으로 퇴치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풍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어린이가 감염 시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임산부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고 유산이나 사산 등이 초래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 감염된 태아의 85%에서 선천적인 기형을 초래하는 선천풍진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10만 여 명이,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에서는 약 9000여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WHO로부터 서태평양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인증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의 감염병 감시, 진단, 대응 등 관리 수준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홍역에 이어 재확인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xin123@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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