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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구청장에 듣는다] 김거태 동남구청장“공직자에 명예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김거태 신임 동남구청장의 집무 모습 ⓒ 최영민기자 (ymchoi@xinsegaenews.com)

[천안=신세계보건복지통신] 최영민 기자 = 지난해 12월, 천안시는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천안의 두 자치구인 동남구와 서북구의 구청장의 인사도 있었다. 동남구청장이 된 김거태 前맑은물사업소장과 서북구청장 김순남 前 시청 세정과장이 그들이다.

‘신세계보건복지통신’은 2018년 신년을 맞아 새로이 구청장이 된 두 사람을 차례로 만나 구청장으로서 갖고 있는 자신의 소신과 앞으로의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순서는 김거태 동남구청장이다. (이하 김거태 구청장 = ‘김’으로 표기한다,)

Q. 동남구청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을 말씀해달라.

김 = 구청은 시정을 충분히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천안시 시정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 중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시민들의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구청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관직’ 혹은 ‘공직’에 있다고 하면 시민들이 느끼기에 높은 ‘벽’ 같은 것이 존재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만큼 공직자들이 시민들에 낮은 자세로 다가가 일하고 있는 추세다. 구청장인 나부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하면서 구민들을 만나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Q. 동남구의 현재 최대 현안은 핵심 시정이기도 한 원도심 활성화와 뉴딜사업 일 것 같은데?

김 = 맞다. 앞서도 얘기했듯 그런 사업을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구청의 역할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기초 상권의 활성화다. 역전시장이나 중앙시장이 최근 시에서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고, 대흥동 상점가도 청년 상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면 원도심의 활성화는 자연적으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상권이 활발해 지면 자연히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이것이 더 나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동남구에는 농촌 지역도 상당히 많다. 도시와 농촌 간의 발전도 비례해야 하지 않을까?

김 = 도·농간의 발전에 대한 정책은 구청 보다는 천안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 구청이 해야할 일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직접 주민들과 만나 민원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동안 느꼈던 최고의 순간이라면 언제였는지?

김 = 공무원으로서의 최고의 순간은 당연히 승진이 돼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내가 추진한 업무가 시정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을 때 느끼는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특히 교통과에 근무할 시절, 당시에는 주정차 단속을 인력으로 실시했는데, 무인 CCTV를 충남 최초로 도입하면서 인건비 절약도 실현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10년 넘게 감사관실에 있으면서 나만의 사명감을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동료 공직자들에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에는 마음고생이 많았다.

Q. 끝으로 천안시민들에 새해 인사를 부탁드린다.

김 = 천안시민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 모두가 더욱 안락한 삶 속에서 삶의 질이 훨씬 더 좋아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영민 기자  ymchoi@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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