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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년 만에 직립…선체 94.5도까지 세워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목포=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혜 기자 = 4년간 기울어진 채 있던 세월호 선체가 바로 세워졌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낮 12시 10분 세월호 선체를 94.5도까지 바로 세운 선체 직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목포신항에서 1만t급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전날인 9일 선체를 40도까지 들어 올리는 예행연습에 성공한 뒤, 선체를 바로 내려놓지 않고 8도가량 세워진 상태에서 이날 작업에 착수했다.

작업은 세월호 뒤편 부두에 자리 잡은 해상크레인에 와이어를 앞뒤로 각각 64개씩 걸어 선체를 뒤편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와이어를 연결하기 위해 선체 바닥면과 왼쪽에는 L자형 철제 빔 66개가 설치됐다.

작업 시작 직후인 오전 9시 8분 선체를 10도까지, 오전 9시 33분 40도까지 세운 후 현대삼호중공업은 와이어에 걸리는 중량을 미세 조정하고 다음 공정을 시작했다.

40도 이후 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면서 배 바닥을 받치던 수직 빔에도 고루 힘을 가하기 위한 점검 작업도 이뤄졌다.

세월호 선체와 와이어 무게는 도합 1만430t에 달해 크레인 붐대가 수직 빔에 힘을 전달하는데 시간이 소요돼 오전 10시 37분 선체가 60도까지 세워졌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오전 11시 58분 90도 직립에 이어 낮 12시 11분 94.5도 직립에 성공하고 작업 종료를 선언했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직립을 위해 선체에 설치했던 장치를 제거하고 안전 보강 작업을 한 뒤 이르면 다음달 초 4층 좌현과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enews@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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