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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대전 봉산초 학부모 '냉장육 납품의혹', "설동호 물러나라"

[대전=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은 기자 = 지난 2016년 급식사태를 빚은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에 돼지고기 냉동육이 냉장육으로 바뀌어 납품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학부모들은 "대전에서 급식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교육청이 내놓은 대책은 그저 면피용이거나 덮어주기 위한 감사에 불과했다"며 농수산물유통공사(eaT)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이 학부모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봉산초에 육류를 납품한 문제의 급식납품업체가 봉산초 뿐 아니라, 대전 초,중,고에 입찰받아 납품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런 문제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봉산초등학교 홈페이지[사진= 봉산초등학교 폼페이지 켑처]

일부 학부모들은 신학기인 이달 4일부터 돼지고기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둔갑시켜 급식용으로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납품업체는 지난 5일 첫 납품 때 상태 불량으로 교환 요구를 받고 겉 포장만 바꿔 재납품했다가 또 퇴짜를 맞았다.

업체는 이어 급식 시간에 쫓겨 다른 회사 창고에서 보관하던 돼지고기를 빌려 3차 재납품을 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도 이에 앞서 식재료 납품업체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봉산초등학교 측은 이에 대해 "식재료 검수와 반품, 새로운 식재료 납품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지켰고, 추후 확인결과 냉동육이 냉장육으로 둔갑해 납품됐다는 것도 사실과 달랐다"며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고 심각한 명예훼손을 가져왔다"고 반박했다.

이 학교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육류납품 중지를 결정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켑처]

대전시교육청은 21일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에 돼지고기 냉동육이 냉장육으로 바뀌어 납품됐다는 의혹을 가리기위해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수사결과 납품업체의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식품안전의약처 및 해당 구청의 행정처분과 농수산물유통공사(eaT)의 입찰참가 자격 제한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 학교에 납품된 고기의 적정성 여부 등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의문이 해소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전교육청은 이에 대해 "경찰수사 의뢰는 학교와 식자재를 검수하던 학부모의 정당한 반품요구에 납품업체가 허위로 재납품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납품업체가 거래처가 불명확한 곳의 육류를 다시 납품하는 등 검수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한 혐의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학부모 검수단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육류를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게 관리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xin123@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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