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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피곤함이 가득한 독수리의 날개... 희망을 잡자

[대전=신세계보건복지통신] 송성욱 기자 =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김민우의 8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패하며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금일 호투를 펼친 김민우선수(사진=중계방송캡쳐)

어제 기아와의 1점 차 패배도 아쉬움이 남지만 금일 경기에서도 좀처럼 타선이 폭발하지 못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SK 박종훈에게 개인 통산 한화전 10승이라는 기록도 선사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박종훈이 마운드에 서는 날은 그에 공을 공략하지 못하는데 있다. 좀처럼 박종훈을 만나면 타석에서 성급하게 공략을 하고,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하기에 보는 이들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금일 경기에서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과 이성열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 나름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를 해봤지만 또 한 번 박종훈의 호투에 막히며 내일을 기약해야 했다.

한가지 희망은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신인 김종민의 활약이었지만, 이마저도 잘할 때와 못할 때의 널뛰기식 투구로 아직은 미완의 선발이고 김종민도 언제고 타격 리듬이 떨어질 때가 있는 신인이기에 주전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할 때이다.

요즘 팀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한시즌 풀타임 경험이 없는 정은원과 오선진의 체력적인 부분과 호잉. 이성열의 타석에서의  반등이다. 이들이 살아나야 타선에 응집력과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고 더 이상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중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늘 팀이 어려울 때 한 명의 히어로가 나와 팀을 이끌고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 하지만 쉽게 경기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힘과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해 오늘 경기에서도 승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일 경기에서 신인 김종민이 6회 1군경기 첫 홈런을 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김태균과 호잉의 연속 안타로 최소한 동점이나 역전을 할 수 있는 승부처가 있었지만 최진행의 3루 땅볼로 기회는 거기까지였다. 

어제와 오늘은 투수들의 선전으로 9회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가 진행됐지만 두 경기 모두 1점 차 패배로 선수들이 받을 피로도는 그 이상일 것이다.

내일은 주말 낮 경기가 예고되어있다. 내일 선발 서폴드가 마운드에서 오래 버텨주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SK에 강한 장민재가 일요일 경기를 잘 이끌어 준다면 다음 주에 있을 롯데전부터 조금은 한화의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송성욱 기자  ssu0070327@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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