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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불빛, 온누리를 밝히다!···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성료설화 바탕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프로그램 연계 호평… 국내 최장 1Km 연화 발사로 전문가 및 관람객 감탄 자아내… 시민중심존, 데일리뮤직불꽃쇼 시민공모 등 시민중심 축제로 거듭나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중 불꽃 연출의 한 장면 <사진=포항시>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권택석 기자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역시 강렬했다! 7월 말에서 5월로, 따사로운 봄으로 일정이 변경됐지만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더욱 늘어나고 프로그램은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 15년 간 차근차근 축제 자체의 브랜드를 쌓아 올린 결과이다.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형산강체육공원을 새로운 빛의 놀이터와 불꽃의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이 '국제 불꽃쇼'의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에서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을 밝히다’라는 주제 아래 총 151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 브랜드로서의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기존의 나열식 프로그램 구성에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인으로 기존 프로그램과 신규프로그램을 조합했고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특히, 축제 첫날인 5월 31일, 포항운하에서 진행한 국내 최다의 대형인형과 오브제가 참여한 '불빛 퍼레이드 : 빛, 희망, 귀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사고로 인해 퍼포먼스 등을 취소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그러나 대형인형과 다채로운 의상, 불빛도구로 무장한 시민퍼레이드단은 축제장을 뜨겁게 만들었고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1.3Km의 거리를 꽉 메워 마리오네트 아시아 허브 도시의 가능성을 증명시켜 보였다.

이후 진행된 주제공연에서는 제철소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기력했던 사람이 정령의 힘에 의해 자신감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불빛과 대형 오브제까지 동원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첫날 '데일리뮤직불꽃쇼 <My Celebration>', 시민들의 공모에서 채택된 29살 네 아이의 아빠가 아내에게 전하는 불빛 세레나데는 공감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킬러 콘텐츠'는 역시 강했다. 올해 포항문화재단은 시 승격 70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불꽃의 향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환상의 순간을 선사했다.

먼저 진행된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에서 캐나다팀은 해와 별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음악과 다양한 연출 테크닉으로 세계적인 클래스를 증명해 보였으며 일본팀은 포항의 시화인 장미를 상징하는 듯한 불꽃 연출과 더불어 다채로운 색과 희망을 담은 일본의 축제 ‘마쯔리’의 기운이 물씬 담긴 연출로 관람객에게 일본 특유의 불꽃 미학을 선보였다.

압권은 단연 1Km 연화연출구역 확대로 국내 최대 폭의 불꽃쇼를 볼 수 있었던 '그랜드 피날레'였다. 6분 간 3만 5천발에 이르는 연화연출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터지는 야성과 같은 불꽃의 향연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에게 불꽃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히 보여줬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신규 프로그램 ‘센티멘탈시티 포항의 첫 번째 뮤직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파크 뮤직 페스티벌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을 펼쳐 보였다. 특히, 이승환, 양다일, 데이브레이크 팬들은 오전 9시부터 몰려와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이에 보답하듯 모든 아티스트들은 무대 위에서 밴드들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스탬프 투어에서는 3일 간 500여 명이 8개의 미션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불빛 동물원'은 축제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단순한 포토존을 뛰어넘는 역할을 해내며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브랜드 테마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기간 중 축제장 내의 다양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포항의 유명 먹거리 지역까지 축제 관람객들이 몰려 축제를 통한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확인시켜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변화 시점에 맞춰 현대적인 프로그램과 킬러 콘텐츠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고 밝히며 “진정한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포항시민들의 더 많은 아이디어와 참여를 부탁하며 내년에는 올해의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택석 기자  kwtase@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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