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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복합 문화공간 『청포도다방』···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로 "눈길"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구축된 문화공간… 전시와 공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
'언니네 책다방' <사진=포항시>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박정진 기자 =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은 1960년 사진작가 박영달 선생의 문화사랑방 영향을 받아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구축된 문화공간이다. 

전시와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 3월 운영단체 공모를 통해 '시숲'과 '아라동화창작'이 운영단체로 선정되면서 지난 5월 16일 <언니네 책다방>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언니네 책다방>은 주제도서를 선정해 지역의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음악과 문학이 공존하는 북토크이다. 지난 5월에는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한 허용호 작가의 첫 그림동화책 <비밀이 사는 아파트>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 작가 최수정, 싱어송 기타리스트 이무하, 색소폰 연주자 이창극과 함께 했고 20일에는 김일광 동화작가를 초청해 그의 첫 산문집 <호미곶 가는 길>에 대해 음악밴드 '양지마을사람들'과 함께 대중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청포도다방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8시 <정하해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산책>을 만날 수 있다. 바리톤 성악가 정하해는 쉽고 재미있는 진행을 통해 오페라, 오케스트라, 합창, 독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음악감상의 자세 및 음악의 배경 등 기본적인 음악지식을 알려주는 소규모 클래식 음악방송을 기획해 진행한다. <정하해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산책>은 오는 27일 저녁 8시 첫 선을 보인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미미낭독회>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책을 선정해 낭독자 미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미낭독회>는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가볍게 와서 깊이 있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대중들에게 좋은 시를 소개하고 들려주는 <이 詩 어때?>는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시인의 이야기, 시가 만들어진 배경 등 시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으며 시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이 詩 어때?>는 청포도다방 운영단체인 '시숲' 대표이며 전문 시 낭송가인 배점숙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오는 29일 저녁 6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인문360°골목콘서트> 기획공모 선정 프로그램인 「꿈틀로 둥우리」가 개최된다.
 

'인문360°골목콘서트' 포스터 <사진=포항시>


「꿈틀로 둥우리」는 꿈틀로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김주헌 짚풀공예 작가와 포항시민들이 짚풀로 닭 둥우리를 만들고 음악밴드 '띠동갑'과 '꾸아라밴드'가 출연해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는 과정에서 사는 이야기, 살아왔던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렇듯 <청포도다방>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문학모임, 청년예술가모임 등 문화예술 모임 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빔프로젝트와 기본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난 5월에는 불빛축제자원봉사자 워크숍도 이곳에서 열렸고 6월에도 관공서, 기업 등에서 워크숍 장소 문의가 몰려들고 있다.

청포도다방 운영단체인 '시숲'의 배점숙 대표는 “처음에는 공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이 커피도 맛있고 음악도 좋다며 자주 오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청포도다방에서 만나는 예술은 일상적이고 따뜻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는 어렵지 않다. 문화와 예술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포도다방에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청포도다방 내 뮤직박스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혹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나눠 줄 “나도 DJ” 신청을 받고 있다.

박정진 기자  jjpak5986@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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