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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팀, 흉터없는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로 학계주목

[천안=신세계보건복지통신] 송성욱 기자 =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팀이 흉터없는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으로 국내외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장면(사진=단국대병원)

기존의 갑상선암 수술은 수술 공간의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CO2)를 사용했으나 이는 갑상선 주위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들로 인해 혈전 가능성을 높여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우 교수가 확립한 수술법은 CO2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수술기구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해부학적으로 안전하게 접근해 아랫입술의 감각신경 손상 가능성을 없에고,수술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수술의 안전성을 높여 수술환자들의 만족감도 좋아졌다.

우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최근 SCI 논문인 Surgical Endoscopy(IF[인용지수]= 3.747)에 발표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유라시아학회 초청 강연을 통해 CO2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해부학과 양헌무 교수팀과 협력하여 인체 카데바 시험을 통해 안전한 경구강 갑상선 접근구역을 확립하고, 이를 환자에게 적용하여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이는 경험에 의해 이루어지던 기존의 수술법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로, 2014년 우 교수팀이 발표한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결과로 더욱 의미있다 할 수 있다(WOO SH, J Laparoendosc Adv Surg Tech, 2014).

최근 우 교수에게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이씨(여, 27세)는 “처음에 입을 통해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수술 이후 통증이 심하지 않았고 수술 당일 바로 식이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수술 이후 외부로 보이는 흉터가 전혀 없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이 수술법은 갑상선 무흉터 수술 뿐 아니라 전경부 종양, 부갑상선, 종격동 종양 수술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성전환자의 튀어나온 목젖을 성형하는데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우승훈 교수는 최근 2019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다인선도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갑상선암 진단 치료 및 두경부 영역(갑상선 포함)의 무흉터 수술로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성욱 기자  ssu0070327@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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