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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비상상황에 포항시·시의회 공동 대처··· "근본 대책 강구한다"포항시의회, 민원현황 보고받고 향후 대책 논의… 포항시, 상수도관, 아파트 급수관 내시경 검사 등 현장 위주의 점검 착수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4일 간담회를 개최해 오천지역 수돗물 필터 변색에 따른 민원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포항시의회>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권택석 기자 =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14일 비회기 중임에도 복지환경위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오천지역 수돗물 필터 변색에 따른 민원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지난 5일부터 오천읍 원리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필터변색현상에 대해 담당부서로부터 발생원인, 발생지역,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상세히 보고받았다.

또한, 민원 및 피해신고만 400여 건에 이르는 상황에서 전후사정을 떠나 주민들의 건강 및 안전과 직접 관련된 먹는 물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상황자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위원들은 민간전문조사단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방안을 수립할 것과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시민들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 수도관 교체, 주기적인 수도관 세척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포항시가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조사를 위해 유강정수장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한편, 포항시는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조사를 위한 민간전문조사단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4일 전문조사단과 대구지방환경청, 행정지원단인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조사팀 등 15명이 유강정수장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원인분석에 나섰다.

민간전문조사단은 수돗물 생산단계부터 가정까지의 전 단계 원인분석을 추진한다.

이날 조사단은 유강수계 정수시설 운영공정, 정수처리과정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배수지에서 급수관 전역의 표본조사를 위해 막 여과 필터 테스트를 시작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상수도 배관 및 아파트 급수관까지 상수도관 내시경 검사를 위해 3~4개 배관을 굴착해 현장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수도관 내시경 검사는 유강정수장 수계 수도관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주게돼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을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먹는 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온 것과 별도로 변색된 필터와 저수조 침전물을 수거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간전문조사단과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필터 변색 원인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택석 기자  kwtase@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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