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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항SRF, 님비의 뒷모습 보이기보다 상생의 해법 찾는 방향으로!민-민 갈등 최고조 달해 지역 이미지 손상 극심… “차라리 지혜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최선의 결과 도출하는 방향으로” 의견 비등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권택석 기자

▶SRF는 우리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설이다

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유럽의 경우에도 SRF시설은 스웨덴, 스페인, 독일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이웃 일본에서도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선진국들의 경우 소각시설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기술의 발달로 배기가스 처리시설이 그 만큼 최신의 기술, 최적의 시설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폐기물의 집하단계에서부터 오염물질의 발생을 차단하는 선진시민의식은 포항시민들도 하루빨리 체득해야 할 미덕이라 하겠다.

포항의 SRF시설은 2016년에 설계승인 된 시설이고 유럽의 선진기술에 의해 도입됐고 그간의 미세한 단점조차도 보완했다고 알려진 최신 설비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월 준공,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굴뚝높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상관관계를 없애

아울러 논쟁의 초점이 된 굴뚝높이의 경우, 포항SRF는 완전연소와 동등한 효과에 근접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극소화하고 다이옥신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6단계의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게 운영사의 입장이고 보면 굴뚝의 높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주민들의 염려를 조금이라도 더 불식시키기 위해 수직 송풍장치를 설치, 굴뚝의 높이가 150m 이상인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하게 만들었다는 게 운영사인 포항E&E와 포항시의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포항SRF의 경우, 현 단계의 기술력에 근거해 굴뚝높이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인 것이다.

참고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고체연료사용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가. 배출시설의 굴뚝높이는 20m 이상이어야 한다’, ‘라.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법적인 요건은 충족시킨 셈이다.

포항 남구보건소의 SRF시설 견학 모습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도 같은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폐기물 정책 전문가 홍수열 박사는 “쓰레기 대란이 최악이라면 현재 우리나라는 매립의 한계점에 직면해 있어 태우는 것이 차악이고 잘 관리되는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소각하는 것이 그 중 최선일 수 밖에 없다”며 “소각 시 발생되는 열을 에너지화 하는 해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활성화돼 있다. 물론 이 때 오염물질은 발생하게 마련이지만 대부분 오염방지시설을 잘 갖춰 가동하므로 주변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피해를 준 사례는 아직 없다. 전국 대도시에 이미 20년 이상, 또는 가까이 대규모 소각시설을 아파트 단지 옆에서 가동 중이지만 환경피해 사례가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SRF시설 안에서는 운영사인 포항E&E 직원 50여 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오천읍장은 7월 발령과 동시에 인근에 원룸을 얻어 실제 주민들과 같은 곳에서 생활하며 살고 있다. 어차피 주민소환의 당사자인 두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도 그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외에 오히려 훨씬 많을 수도 있는 다른 입장의 주민들과 직장인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경주시 쓰레기 소각장 내 캠핑장

▶주민들의 ‘삶의 질’ 확실히 보장돼야

오천읍 자생단체장들은 지난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민-민 갈등과 정치적 논쟁을 부추기고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주민소환투표의 추진을 중단하라”며 “주민들 간의 소통을 통한 해결로 살기 좋은 오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시에 포항시에도 신뢰성 있는 환경대책과 오천과 SRF시설 인근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특단의 대안을 내놓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여기서 현지 사람들의 입장을 포항시민들과 포항시가 기본적으로 이해해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반대급부의 제공은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점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 환경오염물질의 배출과 상관없이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혐오시설(?)을 배치한 것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것이다.

포항시의 입장에 다소 우호적인 사람들에게서도 “전과 다른 냄새가 추가로 난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혹시 모를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포항시도 그냥 “안전하다”라는 말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시중에 나도는 말들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고 개선해 마지막 하나의 위해요소까지 발본색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오히려 악취의 주범이랄 수 있는 음폐수 처리시설과 그 지역의 Y산업 등에 대한 대책 마련도 급선무로 보인다.

실제 거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의 삶 자체와 삶의 질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노원열병합발전소

▶“대화가 필요해”

이 대목에서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본 기자는 1993년에서 1996년까지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며 생활했다. 마침 1993년에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서 초기 지역난방공사의 노원열병합발전소가 한창 건립되고 있었다. 거기에도 소각폐열이 주 연료 중 하나여서 다이옥신과 악취문제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연일 시위가 벌어졌으며 조선, 동아일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신문과 TV뉴스에도 보도되는 등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

그러나 민관이 상호이해를 거쳐 화해하고 협력해 함께 유해물질의 존재를 조사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노력을 한 결과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 수도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 소각폐열을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시설은 다수 존재하고 있다. 그 모든 지역이 처음에는 시끄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민관의 이해와 협의를 통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숱하게 봐왔다.

“대화가 필요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코미디 프로그램의 제목이지만 지금 오천 및 SRF시설 인근주민과 공직자, 기업인, 그리고 다른 지역에 사는 포항시민들이 꼭 새겨들어야 될 말이다.

권택석 기자  kwtase@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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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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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글픈오천주민 2019-08-22 16:12:21

    그렇게좋으면
    당신집앞마당에설치하세요
    충족이라는‥단어
    잘모르시나봐요
    기자라는게‥이해가안가는사람이네요   삭제

    • 소각장 페쇄하라 2019-08-22 00:54:58

      아이고기자도충성경쟁하시네
      이런글쓰면기사거리더준대요
      님비라니요
      기사함부로쓰는거아니예요
      주민들얼마나고통스러운환경에서사는데   삭제

      • 포항에산다 2019-08-21 20:42:14

        ㅋㅋ 여기는...부끄럽지도않나? 매일매일 포항시에서 보내주는 내용이나 베껴서 자신의 생각인냥 올리고... 그냥 포항시청소식지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어디서 20년을 인내한 동네에 님비라는 말을 갖다붙이는지... 취재 좀 하시오!!!   삭제

        • 다 맞는말씀인데요 요지가 빠졌네 2019-08-21 15:29:25

          옳으신 말씀 근데요 다른곳은 왜 굴뚝이 왜그리 높은데 포항은 낮을까요??? 20년 넘었다는데 왜 의학적으로 기술적으로 원인을 못 밝혀낼까요?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이상이 없다? 맞나요? ㅎㅎ;; 재밋는 기사를 쓰셨네요 ㅋㅋ 반대의견을 내어볼께요...기자님이 한번 찾아보세요...왜 호동쓰레기소각장이 그자리에 들어와야만 했는가? 쓰레기소각장으로 인해 인근주민의 생활권...환경권...재산권에 얼마나 침해를 많이 했는가? 과연 굴뚝이 낮은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과 그에 따른 결과를 생각해보았는가? 뭐 이정도로만 찾아보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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