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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일본?" 2019 MAMA 일본 나고야 돔 개최 강행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연 기자 = '2019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한일관계 악화 속 결국 일본 개최를 확정했다.

24일 MAMA 사무국은 오는 12월 4일 예정된 '2019 MAMA'의 일본 나고야 돔 진행 확정 발표와 함께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는 다소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사무국의 이 같은 반응은 국내 음악 팬들의 비판을 십분 의식한 것이다. 일본 개최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국민 주도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년 중 가장 큰 K팝 행사를 일본에서 개최할 이유가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 보이콧을 도리어 엔터업계 대기업이 나서서 중단시키려 한다는 것이 이들의 비판 내용이다.

올해 일본 개최를 발표한 MAMA 측은 언론에 "돔 공연은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척도이자 가수들 모두가 선망하는 무대로 최고의 가수들이 돔 공연을 통해 영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나고야 돔 개최를 통해 MAMA를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포부다"라고 일본 공연 강행 이유를 밝혔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한국에는 돔이 없어서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한다는 소리가 된다.

K팝 공연을 일본에서 진행해야 할 '메리트'가 2019년 현재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대중들은 비판하고 있다. 세계 음악업계에서의 일본의 위상에 기대어 성장했던 90년대 말~2000년대 초라면 그들의 주장은 십분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J팝이 K팝을 흉내내기하고 있는 2019년에 이르러 굳이 일본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공연장을 대관해주는 것만으로 일본은 세계 전역에서 몰려올 K팝 팬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비용을 긁어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숙식비나 공연 외 관광을 통한 소비는 한국의 보이콧으로 인해 경색돼 있는 일본 관광업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도 있다. 특히 자발적인 보이콧을 행해오던 한국 국민들의 불매운동까지 흐지부지하게 만들 기틀을 마련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019 MAMA는 국내 음악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원성 속에 외면 받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국내외 분위기를 과감히 무시하고 강행한 2019 MAMA가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연 기자  lotuskim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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