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자수첩
“정신 나간” 집단 취급 받은 경북교육청··· 사리에 맞는 '힐난'인가?‘코로나 시국’에 유공교원 해외연수 “부적절” 일방적 질타... “출국 당시엔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오히려 권장 분위기” 당사자들은 억울함 호소
경북교육청 유공교원들이 최근 5박 7일간의 해외연수를 다녀온 후 ‘부적절한 외유’ 논란에 휩싸였다. [구성=신세계보건복지통신]

[경북=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원화 기자 = 경북교육청 관내 교원들이 이 시기에 5박 7일간의 해외연수를 다녀와 ‘부적절한 외유’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일에서 15일, 16일에서 22일까지 1, 2차로 나눠 각 5박 7일간 60명의 유공교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8천만 원을 들여 국외 선진사례조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신문과 방송에서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외유성 해외연수’라며 따가운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경북교육청과 연수에 참가했던 교원들은 2차 연수단이 출발했던 시기까지도 해외연수를 연기할만한 여건은 아니었다고 억울하다며 입을 모은다.

문제가 된 시점은 2월 16일과 2월 22일, 2차 연수단이 출발했던 날과 연수지에서 귀국하던 날이다. 2월 16일은 일요일로 당시 국내 확진자는 모두 29명이었고 대구와 경북은 0명, 거의 청정지역이었던 셈이다. 또한, 귀국하는 날이었던 22일 연수를 다녀온 이탈리아에는 확진자가 3명으로 그때까지만 해도 심각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통계를 보면 해외연수의 중지를 결정할 만한 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여권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낙관론을 쏟아내며 공연한 공포감으로 인한 국가경제의 위축을 우려하던 시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연수단이 출발한 다음날인 2월 17일 경제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부 언론이 공포와 불안을 부풀려 경제.소비 심리가 위축돼 아쉽다”며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적극적인 소비 진작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무원들이 그들의 수장인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이를 거슬러가며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감히 항공산업의 위축(?)을 초래시킬 수 있었을까? 게다가 80%의 위약금(1억4천4백만 원)까지 물어가면서. 해당시점에 대한 세심한 팩트체크가 좀 아쉬운 대목일 수 밖에 없고 해외연수의 당사자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랄 수 있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금처럼 확진자수가 심각한 상황이었으면 당연히 안 보냈겠지만 당시로서는 위약금 문제도 있는 데다가 정부와 경북도의 경제 활성화 시책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계획대로 추진했다”며 “2차 연수단이 출국하고 얼마 되지 않아 상황이 급변했는데 귀국한 연수 참가자 60명에게는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와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솔자로 다녀온 중등교육과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과 유공연수 참가자들은 전원 자택에서 자가격리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화 기자  kkskwh@xinsegaenews.com

<저작권자 © 신세계보건복지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원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atuka 2020-03-16 08:13:03

    결과가 나쁘면 이런걸 운이라고 합니다 다 뒤집어 쓰게 되어 있습니다   삭제

    • 해동호 2020-03-09 22:06:31

      연수가서
      뭐ᆢ배우는데ᆢ   삭제

      • 김금순 2020-03-01 20:25:38

        참 연수핑계되고 돈쓰고다니고 우리는 마스크도 못사고 일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코로나가 확산이되든 안되든간에 연수가 무슨연수~~~도의원 연수가서도 다 가짜로서류 꾸미고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