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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집값 안 떨어진다" 발언 파문…"왜곡 보도" 주장도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박기준 기자 = MBC '100분 토론' 방송이 끝난 직후,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모르고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진성준 의원이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사진=MBC '100분 토론' 화면 캡처>

17일 진 의원은 '100분 토론 발언 관련 왜곡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라, 진의는 '집값 하락'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의 맥락을 무시하고 저의 진의를 확인하지도 않고 왜곡해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는 냉철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주택 원칙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밤 '집값 과연 이번에 잡힐까'를 주제로 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토론회가 마무리 된 뒤, 보수 측 패널로 출연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먼저 "(부동산 가격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가 없다"고 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거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이 "여당 국토위 위원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겠냐"고 맞받자 진 의원은 "부동산 이게 어제오늘 일이냐"고 답했다.

문제는 이들이 토론회가 끝난 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이 같은 대화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 대화는 유튜브 생방송 라이브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진 의원의 발언을 놓고 '여당 의원 입장에서 적절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하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장문 전문.

<100분 토론 발언 관련 왜곡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어제 MBC '100분 토론'을 마친 후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과 저의 대화 내용이 토론의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언론에서도 저의 진의를 충분히 반영해서 보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저는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거다”고 답했습니다.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닙니다. 저의 발언은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제 발언의 진의는 ‘집값 하락’ 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토론에서도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1가구 1주택’의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현행 부동산 대책에는 투기자본이 조세부담을 회피해 빠져나갈 정책적 ‘구멍’이 아직 남아 있으며, 앞으로 이 구멍을 더 촘촘하게 메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토론 과정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개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의 맥락을 무시하고, 저의 진의를 확인하지도 않고 왜곡하여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는 냉철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 주택’ 원칙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박기준 기자  kyjune.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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