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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20대, 강화도 배수로로 탈출했다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혜 기자 =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월북 사실이 알려진 탈북민 김모 씨(24)가 인천 강화도의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27일 김춘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 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며 "현장에서 유기된 가방을 발견했으며 현재 정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과한 지점은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다"며 "월북 시기는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김 씨의 월북 행위는 우리 언론이 아닌,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밝히며 "개성시에서 악성 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우리 군에선 북한이 보도할 때까지 전혀 몰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군에서 몰랐다는 데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의가 나왔으나 국방부와 합참은 이에 대해 일절 답변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017년 개성에서 수영으로 도강해 강화도를 통해 탈북한 인물로, 지난달 중순 김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탈북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영장까지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 다시 월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enews@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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