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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 지역' 충남 청양서도 첫 확진

[청양=신세계보건복지통신] 정태훈 기자 = "7개월 동안 별 문제 없어 전국적인 확산세에도 한시름 놨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청양군청 제공>

25일 충남 청양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확진자 소식에 주민들은 한숨부터 내쉬기 바빴다. 청양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7개월 여 동안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내지 않았던 이른바 '청정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청양군 주민 A(70대 남성, 충남 280번)이 확진 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에 격리조치되면서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이 남성은 미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지난 24일 청양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은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확진 환자 발생을 알렸다. 

앞서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위치한 천안과 아산에서도 이날 기준으로 확진자가 추가됐다. 천안은 70대 여성(충남 279번), 아산은 50대 남성(충남 281번)이다. 

한편, 청양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충남 도내 총 15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예산군 뿐이다. 천안이 162명으로 집계돼 가장 높은 확산세를 보였으며 아산 37명, 서산 16명, 부여 15명, 논산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정태훈 기자  th33@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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