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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
[경북=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상호 기자 = 경상북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코로나19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 시 道에서는 대출금리의 일부(2%)를 1년간 보전하는 이차보전방식으로 운용하며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또한, 벤처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道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 ①제조업 ②건설업 ③전기공사업 ④정보통신공사업 ⑤소방시설업 ⑥운수업 ⑦무역업 ⑧관광숙박시설업 ⑨폐기물수집‧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⑩자동차정비‧폐차업 ⑪건축 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 (道 중점육성기업) ①사회적기업 ②일자리창출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③청년고용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④실라리안 기업 ⑤Pride 기업 ⑥향토뿌리기업 ⑦ 벤처기업 ⑧ 마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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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은 1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 후 경상북도 자금시스템(www.gfund.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시‧군의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니 각 시‧군청에 접수일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 설 자금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신청기업이 직접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도 지난해 12일간이었던 것이 올해는 19일간으로 늘어나 기업의 편의를 높였다.
도에서는 시‧군,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접수기간 내에 접수된 건들은 2월 5일까지 융자 추천해 설 연휴 전인 2월 10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 이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꿋꿋하게 버텨주는 중소기업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설 명절 운전자금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완전히 녹일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했으면 한다. 향후에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기업에 힘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leesh0412@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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