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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갑질 끝에 극단적 선택" 故 최희석 씨 산재 인정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은 기자 = 아파트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비원 고 최희석 씨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이는 최 씨의 유족들이 지난해 5월 산재 승인을 신청한지 8개월만이다. 

16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앞선 지난 15일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가 최 씨의 사망과 업무상 관련성 등을 인정, 산재 승인을 결정했다. 

최 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입주민인 심모 씨와 단지 내 이중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 심씨로부터 극심한 폭언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 이후 최 씨가 심 씨를 고소했으나 오히려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맞고소를 당하는 등 더 극심한 피해로 이어졌다. 

이 같은 입주민의 '갑질'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해 오던 최 씨는 끝내 지난해 5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다른 입주민들 사이에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고, 사실상 절대적인 을의 위치에 있는 경비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2월 심 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심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지은 기자  xin.jk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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