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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자!" 2살 아이 질식해 숨지게 한 원장 구속

[대전=신세계보건복지통신] 정태훈 기자 = 생후 21개월 된 원생이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몸으로 누르다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인 26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50대 어린이집 원장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B양(2세)을 이불에 엎드리게 한 뒤 자신의 다리와 팔 등으로 수 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가 B 양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올려 누르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또 국과수의 B 양 시신 부검 결과가 질식사로 드러나면서 당초 A 씨에게 적용된 혐의인 아동학대가 아닌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A씨는 다른 원생 8명도 B 양에게 했던 방법으로 억지로 잠을 재우는 등 총 20여 차례 학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태훈 기자  th33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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