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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가 형산강에서 자살기도자를 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포항남부경찰서> |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상호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지난 10일 형산강에서 자살기도자를 구한 시민을 찾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일 형산강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있던 이○○(51세, 남) 씨는 형산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요구조자(要救助者)를 발견하고 자신이 타고 있던 제트스키로 올려 구조했다.
자살기도자는 평소 우울감으로 "살기 힘들다"며 한탄 하던 중 형산강 큰다리에서 뛰어내렸고 강물에 빠진 그를 마침 형산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이○○(51세) 씨가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고 그 후 지체없이 119 구급대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없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자살기도자의 부친은 “시민 구조자를 만난 것은 천운인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기환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용감한 시민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leesh0412@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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