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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에 한가위 밝은 달빛이”··· 포항 장생연, ‘참좋은주간보호센터’에 필수품 기부

- 2017년 2월 우여곡절 끝에 문 연 중증 뇌병변장애인 보호시설

- 청소기, 물티슈 등 시설 맞춤형 품목 구입해 전달

(왼쪽부터) 포항장생연의 권택석 소장, 차동희 부소장, 임재순 참좋은주간보호센터장, 장임순 예심국악소리 대표, 조부현 사무국장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유진 기자 = 포항시장애인생활문화연구소(소장 권택석, 이하 장생연)는 추석을 앞둔 17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의 중증 뇌병변장애인 보호시설 ‘참좋은주간보호센터’(북구 청하면 소재)를 찾아 필수용품을 전달했다.

장생연 측은 센터 측과 미리 연락을 주고받아 시설에서 사용하던 청소기가 낡아 고장이 잦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신제품으로 구매했으며 그밖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품목(물티슈, 두루마리휴지, 과자류 등)들을 구입해 기증한 것이다.

(※이 시설의 경우, 뇌병변 중에서도 중증인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많은 관계로 청소 및 위생 용품의 지원이 절실함)

포항시장애인생활문화연구소가 17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중증 뇌병변장애인 보호시설 ‘참좋은주간보호센터’를 찾아 필수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참좋은주간보호센터는 지체, 지적, 또는 발달장애인 위주의 주간보호시설이 주를 이룬 반면, 기피시설로 인식돼왔던 관계로 상대적으로 중증임에도 소외됐던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지역에서 이들을 위한 시설로는 2017년 최초로 개소한 곳이다.

임재순 센터장은 “지역에서 특수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었던 중증 뇌병변장애인과 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어렵게 출발한 센터가 이제는 두 군데로 늘어나 뿌듯하고 보람을 한껏 느낀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 함께한 장임순 예심국악소리 대표는 “이번 추석 앞을 티 없이 맑은 영혼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며 이 친구들이 용기를 가지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이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시장애인생활문화연구소는 2017년 개소 이래 5년째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생활, 체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원을 매달 해오고 있다.  

이유진 기자  sdukli63@xinseg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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