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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당과 포항시민 겁박하는 이강덕 예비후보 사퇴하라" 촉구

- 문충운 예비후보, "이강덕 컷오프는 3선 반대하는 시민의 결정”... "공작과 선동의 정치로 포항시민 우롱한 책임 지고 즉각 사퇴" 주장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선거의 난맥상에 대한 이강덕 후보의 반성과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권택석 기자 =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공작과 선동정치, 50만 포항시민을 우롱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에서까지 그칠 줄 모르는 이강덕 후보의 남 탓과 거짓말이 정말 지긋지긋하다”라며, “이강덕 예비후보는 이번 중앙당 공관위의 ‘재논의’ 결정을 두고 ‘이강덕 컷오프 무효’라고 호도하는데 재논의 결정은 이강덕 컷오프 무효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이강덕 컷오프는 3선 연임을 반대하는 다수 시민들이 결정한 것”이라며 이강덕 후보의 반성과 사퇴를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이강덕 예비후보의 오만과 주민선동, 떼법정치, 시민우롱정치가 도를 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밝힌 뒤, “국민의힘 후보를 자청하는 이강덕 예비후보가 당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천기준을 탓하고 원칙을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일부 극렬 지지층, 몇몇 관변단체들과 함께 50만 포항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평생을 경찰공무원으로 살아왔고 지난 8년 동안 50만 포항시민의 대표를 맡았던 그가 ‘내 뜻이 곧 법’이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을 앞세워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포항지역을 포함한 5개 시군 현역 단체장을 상대로 한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강덕 후보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대상에서 배제됐고 여론조사 결과 주민의 압도적 교체요구에 따른 것이라 했다”며 “그가 지금 해야할 일은 당의 결정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아니라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하며 섬기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들의 교체 요구에 대한 반성이 우선일진대 반성은 커녕 남 탓만 늘어놓음으로써 그러한 사람이 지난 8년간 포항을 대표해 왔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체지수 조사는 현역 단체장인 후보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지난 4년 전 지방선거에도 적용한 당의 공천규칙이며 4년 전에 경북에서만 6명이 컷오프 된 사례가 있는데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다'는 이 후보의 내로남불이 우습고 이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정치신인들과 ‘이기는 게임’만 하겠다는 이기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어찌 지역 단체장에 대한 조사가 지역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당과 시민을 겁박하겠다는 것에 다름없으며 이미 몇몇 극렬 지지자들과 친 이강덕 관변단체는 ‘떼법정치’에 나서 당사 입구를 점령한채 위력시위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뒤, “이러한 선동정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이강덕식 오만정치'와 비겁하게 남 탓, 규정 탓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이강덕식 공작정치’, 그리고 선량한 시민들을 거리로 내모는 ‘이강덕식 선동정치’를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현역 단체장 평가에 임하라”고 촉구한 뒤,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이 후보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며 네 가지 논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첫 째는 윤석열 당선인 내포 시 '이강덕 패싱' 논란. 지난 4월 11일 윤석열 당선인의 포항 방문 당시 김정재 의원이 영일만대교 브리핑에서 이 시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지역 언론에 급속도로 퍼졌다. 그러나 이후 언론의 심층취재로 진실이 밝혀지면서 상당부분 '가짜뉴스'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논란의 사실관계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알고 있는 이 시장이 침묵으로 일관한 것은 본인 선거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는지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둘 째, 이 시장 부인의 주소지 및 ‘서울 소재 약국 운영’ 의혹에 대한 논란. 포항시장 재임 8년 간 이 시장 부인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대기업 마트 내에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포항시장 부인으로서 포항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하며 서울 거주와 약국 경영이 시장부인으로서의 시민정서에 맞는 일인지 답변하라. 지방소멸 위기를 외치면서 정작 서울에 재산을 두고 서울시에 세금을 내는 이 시장은 포스코홀딩스 포항 유치, 기업본사의 지방이동 등을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본인의 가족은 서울의 목 좋은 장소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정작 본인은 지방발전을 외치는 내로남불식 사고는 과연 이 시장의 가치관이 뭔가를 의심케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주문했다.

셋 째, 서울 부동산·분양권 투기 논란.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들이 사는 강남에 고가의 아파트 1채와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는데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문제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포항시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강남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한 이 시장의 처신에 대해 3선 포항시장 도전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마지막 넷 째로 이강덕 예비후보의 성인지 감수성 부적격에 대한 논란이다. 지난 2019년 포항시립예술단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포항시의 은폐의혹, 이에 대한 포항시의 부실대처를 지적하는 여성 시의원을 향한 이 시장의 막말과 여성차별적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 또한, 선출직 공직자로서 성범죄를 대하는 왜곡된 인식과 2천여 포항시 공무원들 사이에 회자되는 막말·욕설·폭행 의혹 등 약자에 대한 차별적 언어를 사용하는 이 시장에게 공직자로서 이러한 언행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당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특정 후보만을 위한 사당이 아니므로 이강덕 시장의 공작과 선동, 겁박에 굴복해선 안된다”며, “오직 당원과 국민만 바라보며 정정당당하게 원칙과 규칙을 통해 이끌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한 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썩은 물에는 어떠한 것도 살 수가 없으며 공작과 선동의 고리를 끊고 희망과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택석 기자  kwta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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