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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대 횡령' 경찰, 우리은행 압수수색…4시간 만에 종료

기사승인 2022.05.02  2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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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이호준 기자 = 600억 원 대의 회사 자금 횡령 사건이 불거진 우리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일 낮 1시 50분께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서울남대문경찰서는 4시간 여 만에 수색을 종료했다. 이날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 씨가 근무한 기업개선부 등에서 A 씨가 사용한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친동생 B 씨의 자택 2곳과 사무실도 동시 압수수색했다. 이와 더불어 B 씨가 범행에 사용한 계좌로 추정되는 다른 은행에 대한 계좌영장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된 A 씨와 B 씨 형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총 614억 원을 인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자금은 우리은행이 주관한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계약금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약 파기로 인해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돌려줘야 하는 돈이 미국의 대(對)이란 금융제재로 묶인 틈을 타 A 씨가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뒤늦게 지난달 27일 A 씨를 고소했으며 A 씨는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횡령금 가운데 80억 원 가량은 동생 B 씨가 추진한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으나 손실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생상품 투자에도 횡령금을 사용했다. 

경찰은 횡령액 614억 원 중 A 씨는 500억 원 가량을, B 씨는 100억 원 가량을 각각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횡령금의 흐름과 친동생 외의 공범 여부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hjlee3317@gmail.com

<저작권자 © 신세계보건복지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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